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관리

강아지 눈물 유루증, 증상과 해결 방법

by Paw Story 2025. 4.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Paw Story입니다! 
혹시 반려견의 눈가가 축축해져 있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과도한 눈물은 ‘유루증(Epiphora)’이라는 눈 건강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눈물이 생기는 이유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유루증(Epiphora)이란?


눈물이 과다 분비되거나, 만들어진 눈물이 배출되지 못해 눈 밖으로 흘러내리는 상태예요. 특히 흰 털 아이들은 눈물 속 포르피린 색소 때문에 적갈색 눈물자국이 도드라집니다.

 

 

 

증상 체크 리스트


 

1. 눈 밑이 촉촉

- 손끝으로 만졌을 때 꾸준히 젖어 있는 느낌이 들고,  실내에서 휴식할 때도 마르지 않는다면 유루증을 의심해 보세요.

 

2. 갈색·붉은 얼룩 생김

- 눈물 속 포르피린 색소가 흰 털에 침착되면서 적갈색 눈물자국이 선명해집니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확인하면 색 변화가 더욱 뚜렷합니다.

 

3. 눈을 비비거나 긁음

- 앞발이나 가구, 바닥에 눈가를 문지르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가려움과 이물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4.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눈

- 정상보다 많은 눈물이 눈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빛을 받지 않아도 번들거려 보입니다.

 

털 색이 어두운 아이는 얼룩이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손으로 만져 보거나 냄새(산뜻하지 않고 살짝 비린내)를 확인하면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생기는 이유


1. 눈에 침입한 미세 자극
- 꽃가루·먼지·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눈을 건드리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폭증합니다. 봄철 산책 후 눈을 비비는 모습을 자주 본다면 이 원인을 의심하세요.

 

2. 눈물 배출로의 문제
- 비루관(눈물관) 막힘: 선천적 막힘(비천공성 누점)부터 염증·세균 덩어리까지 다양
- 얕은 안와(돌출 눈): 푸들·시추·페키니즈 등 짙은 눈물자국의 단골 견종

 

3. 구조적 이상·유전적 특성
- 속눈썹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삼차모, 눈꺼풀이 말린 안검내반(Entropion), ‘체리 아이’로 불리는 제3눈꺼풀샘 탈출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1. 전용 아이 클렌징 패드 사용

- 하루 1~2회, 털 방향대로 부드럽게 닦기

 

2. 따뜻한 거즈 마사지

- 미지근한 물에 거즈를 적셔 눈머리(안쪽)→눈꼬리(바깥쪽)로 살살, 막힌 비루관을 열어주는 데 도움

 

3. 알레르기 차단 루틴

- 꽃가루 많은 날엔 짧은 산책 + 귀가 후 얼굴 세정, 집 안 공기청정기 ON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할 때


1. 눈물색이 녹색·노란색 ➜ 세균 감염 가능

2. 심한 찡그림 or 눈을 못 뜬다 ➜ 각막 궤양·외상 의심

3. 눈 주변 부어오름, 식욕 부진, 무기력 동반

 

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ㅏ. 각막 궤양·안압 상승(녹내장) 등 시력 위협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

 

 

 

Q & A


Q1. 알레르기만으로도 유루증이 심해질까요?
A. 네. 봄·가을 꽃가루 시즌엔 항히스타민제를 먹이며 관리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Q2. 사람이 쓰는 식염수로 씻어도 돼요?
A. 일시적으로 괜찮지만, 장기적으론 점도·pH가 맞는 전용 인공눈물이 안전해요.

Q3. 눈물자국 전용 파우더, 효과 있나요?
A. 착색 완화엔 도움 되지만 감염 예방은 못 합니다. 세정 → 건조 → 파우더 순서를 지켜야 효과 UP!

 

강아지 눈물 유루증.png
0.04M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