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고양이가 핥는 행위인 그루밍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행동은 아주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그루밍이 아닌 과도한 그루밍으로 털이 빠지는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데, 오늘은 고양이가 왜 과도한 그루밍을 하는지, 또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1. 고양이 그루밍, 정상 범위와 과도함의 차이
고양이가 스스로를 핥는 그루밍 행위는 아주 정상적이고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보통 고양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30~50%를 털 손질에 사용하죠.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그루밍이 과도해질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특정 부위의 털이 심하게 빠짐
- 피부 발진, 상처, 딱지가 생김
- 헤어볼(털 뭉치) 구토 횟수가 급격히 잦아짐
- 평소보다 훨씬 더 자주 혹은 오래 핥는 모습
제가 기르는 고양이는 요즘 허리와 배 부근을 특히 집중적으로 핥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 부위 털이 눈에 띄게 짧아져 있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 고양이 과도한 그루밍의 대표적인 원인
1) 알레르기 및 감염
- 벼룩, 진드기, 곰팡이, 혹은 음식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귀 진드기에 감염된 경우 귀 주변, 벼룩 알레르기는 꼬리 부근 털 손실 등, 문제가 생긴 위치에 따라 원인을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2) 통증 또는 불편함
- 고양이가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핥는다면,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 허리를 계속 핥게 되고, 요로 문제나 항문샘 문제일 경우 아랫배나 항문 주변을 핥을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지루함
- 고양이가 일상에 불안을 느끼거나 놀거리가 부족하면 그루밍이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집사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거나, 주변 환경이 급변하는 경우(이사, 새로운 가족구성원 등장 등)에 스트레스가 커지는데, 그때 스스로를 핥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합니다.
우리 고양이도 역시 최근 바쁜 일로 인해 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크게 줄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듯합니다. 자주 놀아주지 못했고, 새로운 가구 배치를 했는데 이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3.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포인트
1) 동물병원 방문, 수의사 선생님 진료 받기
- 가장 먼저,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과도한 그루밍 원인이 내부 질환(통증, 감염)인 경우, 집사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피부 검사, 혈액 검사, 진드기 검사 등으로 구체적인 원인을 밝혀야 적절한 치료 방안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생활 환경 점검 & 루틴 만들기
- 고양이는 변화를 싫어하고, 예측 가능한 루틴을 좋아합니다.
하루 한 번 이상 화자ㅇ실 청소
식사 시간 일정하게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위해 조용한 공간 만들기
만약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상황이라면,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간식을 줄 때마다 “잘했어!” 하고 다정히 불러주거나, 같은 시간에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3) 놀이와 자극 제공
- 고양이가 지루해하지 않드록 운동과 지적 자극을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캣타워, 스크래처 배치로 오르내릴 수 있는 동선 확보
다양한 장난감(낚싯대, 레이저 포인터, 공 등)을 활용해 놀이 시간 갖기
퍼즐 피더, 간식 숨기기 등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활동
이런 방식으로 고양이와 놀아주면 그루밍할 시간과 욕구가 줄어들고, 에너지를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습니다.
4) 진정 효과가 있는 보조제 고려
- 고양이가 여전히 불안해한다면, 캣페로몬 디퓨저나 진정 보조제 등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단, 무조건적인 사용보다는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꾸준한 관찰과 긍정적 강화
-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일입니다.
고양이가 그루밍할 때마다 꾸짖거나 억지로 못하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대신, 놀이나 간식 같은 긍정적 보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의를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해보세요.
4. 마무리: 애정 어린 관리로 건강을 지키자
고양이의 과도한 그루밍은 단순한 미용 습관 문제가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통증,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집사들이 세심하고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기르는 고양이 문제를 계기로 더 자주 놀아주고, 환경을 정비했더니, 그루밍 횟수가 조금씩 안정되는 것을 느낍니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쌓이면 고양이의 삶의 질이 훨씬 개선된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고양이가 평소보다 잦은 그루밍으로 털이 빠진다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겨 걱정이 된다면, 원인 파악 → 스트레스 완화 및 환경 개선 → 긍정적 놀이 시간이라는 과정을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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