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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관리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 5가지 증상과 대처법

by Paw Story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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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혹시 내 강아지가 뭔가에 알레르기가 있나?” 하고 고민할 때가 있으실 텐데요. 사실 알레르기는 강아지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우리 사람도 흔히 겪는 문제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은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5가지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ㅣ다.

 

1. 가려움증: 가장 흔하지만 놓쳐선 안 돼요


반려동물이 갑자기 특정 부위를 심하게 긁거나 핥기 시작하면, 혹시 알레르기 반응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한동안 귀 주변과 다리를 집요하게 긁더니, 어느새 피부가 발갛게 되어 버린 적이 있어요.

- 가려움 부위: 귀, 겨드랑이, 다리, 엉덩이 등 다양

- 특징: 계속 핥거나 물어뜯어 피부에 붉은 기운이나 진물 발생

이럴 땐 수의사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심해지면 피부가 상처 나고 2차 감염 위험도 있기 때문이죠.

 

 

 

2. 얼굴 부종: 갑자기 붓는다면 긴급 점검


 

강아지나 고양이가 얼굴이 부어오르는 모습을 처음 본다면 깜짝 놀라기 마련이에요. 특히 주둥이나 귀, 눈 주변이 빨갛게 부어서 강아지 표정이 확 달라 보인다면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부어오르는 부위: 주둥이, 코, 귀, 눈가 주변

- 동반 증상: 심한 가려움, 붉어짐

강아지가 계속 그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더 부풀어 오를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겪었던 상황인데, 얼굴이 부은 채로 산책하다 보니 다른 분들이 “강아지 어디 다쳤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답니다. 얼굴이 부으면 빠른 진료가 필수입니다!

 

 

3. 두드러기(urticaria): 털이 짧다면 쉽게 발견


두드러기는 울퉁불퉁하게 피부가 올라오는데, 사람으로 치면 모기에 물렸을 때처럼 볼록 튀어나오는 증상이죠.

- 특징: 피부 전체에 두드러기처럼 솟아오른 작은 혹들

- 발견 팁: 털이 긴 반려동물은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음

두드러기는 보통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은 주지 않지만,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빨리 진료받으면 쉽게 호전되는 편이니 주위 동물병원 위치를 파악해 두시는게 좋습니ㅏ다!!

 

 

4. 구토·설사: 음식 알레르기만 의심하지 말기


가장 흔히 음식 알레르기에서 구토와 설사를 떠올리지만, 사실 벌레 물림이나 약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어요.

- 주의해야 할 음식: 소고기, 유제품, 닭고기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

- 반복 증상: 가려움 + 구토·설사가 함께 나타날 때 음식 알레르기 가능성↑

제 지인 중에는 닭 사료만 먹이면 토하는 반려견을 키우는 분이 있었는데, 증상이 생각보다 심해서 응급실까지 간 적이 있어요. 이런 경우엔 사료 교체나 가수분해 사료 같은 처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해보세요.

 

 

5. 아나필락시스 쇼크: 응급 상황, 신속 대처 필수


가장 심각한 단계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금방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백신이나 특정 약물을 맞은 뒤 몇 분 안에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접종 직후 일정 시간은 절대 방심 금지입니다.

- 대표 증상: 혈압 저하, 호흡 곤란, 의식 소실, 구토, 설사

- 대처: 에피네프린 주사, 산소 공급, 스테로이드 등 응급치료

지난번에 저희 강아지 백신 접종 후, 무기력하게 축 처지고 호흡이 조금 거칠어지길래 바로 병원에 연락하고 방문해 응급 처치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설마 내 강아지는 괜찮겠지”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 수의사에게 알레르기 이력이 있음을 알려 예방적 조치를 받는 게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에 대처하는 법


 

1. 예방이 최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미리 파악하고, 벌레 물림이나 특정 음식에 유의하기

2. 즉각적인 관찰: 평소와 다른 행동, 증상이 보이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둬서 병원 방문 시 참고 자료로 제시

3. 약물 사용 전 전문가 상담: 사람용 일반의약품(예: 항히스타민제)을 수의사 허가 없이 절대 사용하지 않기

특히, 응급상황이라 생각되면 곧장 동물병원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없으니 보호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마무리: 우리 아이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마세요


가벼운 두드러기부터 심각한 아나필락시스까지, 알레르기 반응은 양상이 참 다양합니다. “좀 긁기만 했는데, 좀 토하기만 했는데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점은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입니다.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보호자의 관심입니다. 앞으로도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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