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w Story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가 바로 설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집 강아지도 가끔 갑작스러운 설사로 깜짝 놀라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올바른 식단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이 설사를 할 때 급여 방법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설사, 사료를 줘도 될까?
반려견이 설사를 하지만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굶길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오랜 시간 음식을 주지 않으면 식욕이 떨어져 나중에 정상 식단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이럴 땐 소화하기 쉬운 부드러운 식단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급여하는 게 좋답니다.
단, 3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 노령견,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 여부를 결정하세요.
단기 금식이 필요한 상황
가끔 강아지가 이상한 것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 12시간 이내의 짧은 금식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이는 사람으로 치면 위장을 잠시 쉬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마치 컴퓨터를 재부팅하듯 위장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노폐물을 배출할 시간을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물은 항상 충분히 제공해야 하고 간식은 금지입니다. 금식 후에도 설사가 지속되거나 구토와 같은 다른 증상이 있다면 꼭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부드러운 식단(Bland diet)의 중요성
설사 직후 강아지 위장은 민감하기 때문에 일반 사료보다는 부드러운 식단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은 닭가슴살과 흰쌀밥을 1:1 비율로 준비한 식단이 대표적인데요. 처음에는 아주 소량부터 시작해 2~3시간 간격으로 급여하며, 점차 양을 늘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나 캔 호박 같은 식이섬유를 함께 급여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부드러운 식단 급여 방법
1. 삶은 닭가슴살과 흰쌀밥을 1:1 비율로 준비
2. 첫날 급여량은 체중 10kg당 2큰술 정도로 제한
3. 2~3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급여
4. 상태가 호전되면 3~5일 동안 서서히 양을 늘리며 일반 사료로 전환
5. 7일째에는 원래 식단으로 완전히 복귀
급여 초기부터 많은 양을 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 유형별로 관리하기
반려견의 설사는 크게 경미한 설사와 급성 설사로 나눌 수 있어요.
- 경미한 설사 : 48~72시간 이내로 끝나며 활동과 식욕은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이때는 부드러운 식단과 충분한 수분 제공으로 해결 가능해요.
- 급성 설사 :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강한 변의와 함께 무기력함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때는 금식과 부드러운 식단이 필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처방식이 필요합니다.
설사 관리 중 증상이 다시 악화되거나, 구토, 혈변, 점액 변, 식욕 부진, 무기력함 같은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만성 설사의 경우 대처법
설사가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단순히 식단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요. 대부분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원인이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수의사의 진단을 받고 전용 처방식을 급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식 브랜드로는 힐스 i/d, 로얄캐닌 Gastrointestinal 등이 있으니 동물병원에서 상담 후 사료를 결정해 주세요!!
마무리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이번 글을 참고해 차분히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평소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수의사와 상담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긴그 ㄹ읽어 주세ㅕ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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