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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관리

고양이 과일 급여, 먹어도 되는 과일 먹으면 안되는 과일 총 정리

by Paw Story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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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집사라면 한 번쯤 ‘과일 한 조각쯤은 괜찮지 않을까?’ 하고 고민해보셨을 거예요.
저 역시 고양이를 키우면서 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은 가능하지만, 규칙이 있다”입니다. 오늘은 제가 고양이를 키우며 쌓은 경험, 그리고 수의학 자료를 바탕으로 고양이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절대 피해야 할 과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의 사항 : 새로운 음식을 고양이에게 급여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해주세요.
고양이마다 나이, 건강 이력, 질병, 식단 등에 따라 섭취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의사가 처방한 식이요법을 따르는 고양이는 수의사의 허락 없이 다른 음식이나 간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는 과일을 먹어도 될까?


 

고양이는 의무적 육식동물(obligate carnivore)입니다. 생존에 꼭 필요한 타우린·아르기닌 같은 아미노산을 주로 고기에서 흡수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량의 과일은 수분 보충이나 항산화 성분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간식은 하루 총 열량의 10% 이내”라는 기준을 지키는 것. 특히 당뇨병, 신장질환 등이 있는 아이는 과일을 피하거나 수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과일 15가지


  • 사과 - 수용성 식이섬유·비타민 C → 장 운동 도움. 껍질·씨 제거 후 0.5 cm 큐브로 잘라 주세요.
  • 바나나 - 칼륨·비타민 B6 → 근육·심장 케어. 으깬 뒤 소량만!
  • 블루베리 - 안토시아닌·비타민 K → 항산화. 냉동 블루베리를 살짝 해동해 주면 여름 간식으로 굿!
  • 캔털루프 - 비타민 A·베타카로틴이 풍부. ‘고기 냄새’와 유사한 향 때문에 의외로 잘 먹는 아이둘이 많아요.
  • 딸기 - 비타민 C·망간 UP. 윗부분 잎을 제거하고 반으로 썰어 주세요.
  • 라즈베리 - 식이섬유는 풍부, 과량 섭취 시 가벼운 설사 유발 주의.
  • 오이 - 96% 수분, 칼로리 LOW. 껍질 얇게 벗겨 2~3 mm 슬라이스 추천.
  • 크랜베리 - 소변 산성화 → 방광 건강 보조. 당 함량이 높으니 건조 크랜베리는 금물!
  • 허니듀 멜론 - 수분·비타민 C 보급. 과즙이 흘러서 바닥에 놓인 사료와 섞이지 않도록 접시에 따로 담아 주세요.
  • 키위 - 소량으로도 비타민 C 득템. 씨까지 먹어도 무해하지만 질감이 거슬릴 수 있어 껍질과 함께 제거 권장ㅇ.
  • 살구·복숭아·망고·배·파인애플·자두 - 공통적으로 베타카로틴·식이섬유가 풍부. • 씨·껍질 제거 필수 • 과즙이 많아 설사 유발 할 수 있음

단맛을 못 느끼는 고양이는 과일에 큰 흥미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왜 안 먹지?’ 싶어도 억지로 권하지 마세요😉

 

 

고양이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과일


  • 포도·건포도 - 타르타르산 성분이 고양이에겐 독성. 소량으로도 구토, 급성 신부전 위험.
  • 레몬·라임·오렌지 등 감귤류 껍질 - 껍질의 필수오일과 포토톡신(psoralen)이 소화기관·신경계에 자극. 실수로 핥았을 때 침 흘림, 무기력 증세 관찰.
  • 덜 익은 토마토, 줄기·잎 - 솔라닌 독소 함유.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혼란·떨림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 방문.

 

 

과일 급여 5단계 안전 가이드


  • 깨끗이 세척: 농약 잔류 ZERO.
  • 씨·껍질·심 제거: 기도 막힘·독성 예방.
  • 한 입 크기 컷: 0.5 cm 내외 큐브가 이상적.
  • 양 체크: 하루 사료 열량의 10% 넘지 않기.
  • 먹고 30분 관찰: 구토·묽은 변이 있는지 확인.

 

과일을 많이 먹었을 때 대처법


  • 경미한 설사·구토: 6~8시간 금식 후 소량의 물 제공.
  • 무기력·혈변·지속 구토: 바로 동물병원 & 배변 샘플 준비.
  • 24시간 이상 증상이 남으면 반드시 추가 검사.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블루베리 3알을 한꺼번에 삼켰다가 밤새 설사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맛있다고 한 번에 주면 안 되겠다’는 것과 ‘물이 아닌 전해질 용액을 챙겨두면 회복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요.

 

 

마무리


과일은 고양이에게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간식 선택 폭을 넓혀주되, 고양이의 건강·취향·질환을 먼저 고려하세요. 집사로서 매일 보는 작은 변화가 가장 정확한 지표라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과일 급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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