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사료 선택으로 고민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간혹 여러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보면서 “이건 또 뭐가 좋은 거야?” 하고 헷갈리기 일쑤죠. 저 또한 예전에 강아지 첫 사료를 골라주면서 너무 많은 정보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의 차이와 각 장단점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건식 사료 VS 습식 사료, 무엇이 더 좋을까?
강아지 사료를 고를 때, 건식(드라이)과 습식(캔) 사료 사이에서 고민해 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있고, 심지어 둘 다 영양적으로 균형을 갖춘 식단이 될 수 있어 결정이 더욱 어렵죠. 저 역시 처음 강아지를 키우면서 어떤 사료가 적합한지 몰라 이리저리 비교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어떤 장점과 단점을 지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수의사들이 자주 추천하는 사료 브랜드, 그리고 두 사료를 혼합 급여할 때 주의할 점까지 상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건식 vs. 습식 사료, 가장 큰 차이는 가공 방식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는 대부분 비슷한 원재료(고기, 곡물, 비타민, 미네랄 등)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분 함량이 크게 달라지며, 이로 인해 질감과 보관법, 기호성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 습식 사료(캔 사료)의 가공 과정
고기 원료 분쇄: 먼저 단백질 공급원(고기 등)을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그레이비와 영양소 혼합: 비타민, 미네랄, 곡물 등이 섞인 그레이비(소스)를 추가하여 반죽을 만듭니다.
조리 및 멸균: 이 혼합물을 충분히 익히고 멸균 과정을 거쳐 캔이나 파우치에 포장하게 되죠.
이렇게 만들어진 습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보통 78% 전후가 최대치로 표기됩니다(제품마다 차이 있음). 덕분에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향을 제공해, 입맛이 까다로운 강아지나 식욕이 줄어든 노령견도 밥그릇을 기웃거리게 만들기 좋습니다.
▷ 건식 사료(키블)의 가공 과정
고기와 곡물 반죽: 비슷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물기 있는 그레이비 형태가 아니라 모든 재료를 분쇄하여 균일한 반죽을 만듦.
압출 및 건조: 이 반죽을 특정 모양의 구멍(익스트루더)을 통해 압출한 뒤, 높고 빠른 열로 건조합니다.
지방·비타민·미네랄 코팅: 건조된 알갱이(키블)에 지방·오일·비타민·미네랄을 분무하여 영양소를 보강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패키징합니다.
건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10% 전후로, 습식 사료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죠. 그만큼 보관하기 편리하고, 치석 예방에도 조금이나마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 강아지의 장·면역 건강을 돕기도 합니다.
2) 건식, 습식의 장점
▷ 습식 사료(캔)의 장점
높은 수분 함량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강아지, 신장·요로 질환이 있는 반려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호성과 향
-습식 특유의 맛과 냄새가 좋아, 식욕이 떨어진 노령견이나 병중인 반려견도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포만감
-수분이 많아 상대적으로 배부름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관리가 필요한 강아지에게도 유리합니다.
부드러운 질감
-치아 문제가 있거나 이가 약한 강아지, 씹는 힘이 부족한 소형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 건식 사료의 장점
구강 건강에 도움
-알갱이를 씹는 과정에서 치석 형성을 어느 정도 방지하고, 치아와 잇몸을 단련하는 데 유익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보관과 급여
-실온에서 변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러 끼를 미리 나눠둬도 괜찮습니다. 자유 급식을 선호하는 경우 특히 편리하죠.
경제적
-습식 사료보다 대개 단가가 낮고, 대용량으로 구매해도 보관이 수월합니다.
식사 퍼즐 활용
-노즈워크 매트나 퍼즐 피더 같은 장난감에 키블을 넣으면, 놀이와 급식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반려견의 지루함 해소에도 좋습니다.
3) 어떤 사료가 더 좋을까?
습식 사료와 건식 사료 모두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단이 될 수 있지만, 결국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물 섭취가 적거나 신장·요로 질환 우려가 있는 강아지 → 습식 사료가 유리
▷ 치아 건강이 걱정되거나 편의성을 중시 → 건식 사료가 추천
▷ 노령견이나 식욕이 없는 아이 → 향미가 풍부한 습식 사료
▷ 체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는 습식도 고려, 단 칼로리 계산이 필수
▷ 제 경우, 아침에는 건식을 주고 저녁에는 습식을 약간 섞어주곤 합니다. 이렇게 섞어주면 건식의 구강 건강 이점과 습식의 풍부 한 맛과 수분 보충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더라고요.
건식과 습식을 섞어 급여하는 방법
건식과 습식을 혼합 급여하면 두 사료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선호하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다만 사료를 무조건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니라서, 과식 위험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하루 칼로리 계산
- 강아지의 체중, 연령, 활동량을 고려해 다니시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께 적정 칼로리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건식·습식 사료의 칼로리 확인
-각 사료 패키지 뒷면이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회 급여량과 칼로리를 확인합니다.
혼합 비율 설정
-건식과 습식을 7:3, 5:5 등 원하는 비율로 섞되, 총 칼로리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양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간식 칼로리 포함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간식 칼로리인데, 이것도 하루 총 칼로리에 포함시켜야 제대로 된 체중 관리가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 혼합 급여는 기호성 향상과 수분 보충이라는 이점이 크지만, 습식 사료를 오래 방치하면 변질될 수 있으므로 급여 후 남은 건 바로 치우고 용기에 남은 부분은 꼭 밀봉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마무리
물을 잘 안 마시는 강아지나 요로계 질환 병력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습식 사료가 편하고,
외출이 잦아 하루 종일 사료가 놓여 있어야 하는 가정이라면 건식 사료가 훨씬 편리할 겁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아예 혼합 급여를 고려해 보시면 좋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다니시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강아지의 활동량·나이·현재 건강 상태를 토대로 “최적의 칼로리와 영양 비율”을 정하는 것이죠. 사료 브랜드마다 조금씩 원재료와 레시피가 다르므로, 반려견의 개별 특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사료를 고를 때,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느라 헷갈렸습니다. 결국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직접 여러 제품을 시도해 보며 강아지의 반응을 지켜본 것이었죠. 수의사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꾸준히 기록하며,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았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건식 사료, 습식 사료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다음에도 더 좋은 정보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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