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Paw Story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한 번이라도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아지에게서 구토나 설사는 흔히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저 역시 강아지를 처음 입양했을 때, 갑자기 아이가 밥을 먹고 나서 구토를 하더니 하루 이틀 설사를 해서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수의사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내용과 제가 직접 공부하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강아지 구토와 설사의 원인, 그리고 대처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아지 구토와 설사의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파보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 등은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초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정기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2) 세균 및 기생충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 박테리아 감염이 설사나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조충 등 다양한 장내 기생충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분변 검사와 구충제 투약이 중요합니다.
심장 사상충+외부 기생충+내부 기생충까지 완벽하게 예방하는 올인원 제품이 있으니 매달 예방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 제품인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추천 드립니다.)
3) 스트레스
강아지에게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 다른 동물은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강아지를 편안하게 적응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이물질 섭취
호기심 많은 강아지는 장난감 조각, 양말, 리본, 비닐 등을 삼킬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은 장을 통과하기도 하지만, 큰 물건은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평소에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강아지가 삼킬 만한 물건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5) 독성 물질 섭취
초콜릿, 커피, 포도, 양파 등 사람 음식 중 독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표백제, 세제, 섬유유연제 등의 화학 제품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독성 물질 섭취가 의심된다면 즉시 주위 동물병원을 방문하셔야 됩니다.
6) 급격한 식단 변화
사료나 간식을 갑자기 바꾸면 강아지 소화기관이 부담을 받아 구토나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주일 이상에 걸쳐 서서히 새로운 사료를 섞어주면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7) 췌장염 및 만성 질환
지나치게 기름진 간식이나 사람 음식을 먹는 습관은 췌장염 위험을 높입니다.
반복적인 위장 문제나 음식 알레르기, 간·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 수의사 선생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즉시 방문해야 하는 시점

-4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시작했을 때
-혈액이 섞인 구토나 설사를 할 때
-하루 이상 지속되는 구토나 설사 (24시간 넘음)
-구토나 설사 외에 무기력증, 식욕 부진이 동반될 때
-탈수 증상이 의심되거나, 계속 물과 음식을 받지 못하는 경우
특히 탈수는 어린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므로, 잇몸 상태(끈적임), 눈의 함몰, 피부 탄력을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대처 방법

1) 소량씩 자주 물 주기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주어 탈수를 예방해 주세요.
2) 부드럽고 담백한 식단
한시적으로 흰쌀밥과 닭가슴살 같이 기름기 적은 음식 위주로 소량씩 급여하면 위장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활용
장내 유익균을 도와주는 제품(동물병원 제품)을 급여해주시면 회복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4)스트레스 최소화
환경 변화를 줄이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더욱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이상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집에서 무리한 치료를 시도하시면 상태가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예방 방법
1)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초기 백신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이후에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니 놓치지 말고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에 건강을 체크해 주세요!

2) 장내 기생충 예방
매달 종합 구충제를 투여해 주셔야 합니다. 위에 설명 드렸던 올인원 제품을 한달에 한번 꼭 투여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3) 안전한 생활환경
강아지가 위험한 물건을 삼키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독성 물질은 절대 닿지 않게 보관하세요.
4) 적정 식단 유지
기름진 간식이나 사람 음식을 제한하고, 사료 교체 시에는 서서히 진행하세요.
5) 스트레스 관리
활동량을 고려해 충분한 놀이와 사회화를 진행하되, 갑작스러운 변화나 과도한 자극은 피해주세요.

마무리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를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지만,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보여주는 작은 변화도 주의 깊게 살피고, 의심되는 증싱이 발견되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입니다.
저 역시 처음 강아지를 키울 때는 구토와 설사가 나올 때마다 걱정이 컸지만, 꾸준한 건강검진과 평소 관리만 잘해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음에도 좋은 내용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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