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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관리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위험성과 증상에 대한 모든 것

by Paw Story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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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오늘은 우리 고양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집사 생활을 시작한 지 꽤 되었지만, 처음에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사람 음식을 조금씩 나눠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체질과 사람 음식은 생각보다 궁합이 좋지 않더라고요. 이번 글을 통해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고양이에게 어떤 음식이 독이 될 수 있는지 꼼꼼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왜 고양이는 사람 음식을 먹으면 안될까?


고양이의 신체 구조와 소화 기관은 우리와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요. 특히 단백질이나 지방을 주로 소화하도록 발달했기 때문에, 사람 음식 중 일부는 고양이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사람들이 “고양이가 원래 육식동물이니 고기만 주면 되지 않아?”라고 물으시는데, 그 고기가 날고기이거나 특정 식재료가 섞여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섭취하면 안 되는 식품을 알고 계시면, 반려묘의 건강을 훨씬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들


(1) 양파와 마늘 계열
양파, 마늘, 파, 부추 등은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에요. 제가 처음 집사를 시작했을 때, 양파를 볶은 고기를 조금 줬다가 고양이가 구토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평소에 양파나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2) 초콜릿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매우 강해요. 특히 다크 초콜릿일수록 함유량이 높아 위험도가 큽니다. 얼마 전에 지인이 실수로 초콜릿 쿠키를 떨어뜨렸는데,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온 집안 식구가 난리가 났어요. 초콜릿 관련 간식은 절대 고양이 주변에 두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3)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커피, 에너지 드링크,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고양이에게 해롭습니다. 한 번 맛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절대 방치하지 말고 마실 때도 조심하셔야 해요.

(4) 알코올
고양이는 체구가 작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매우 위험합니다. 술을 마시다가 실수로 흘린 방울 몇 방울만큼이라도 고양이가 핥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알코올성 음료는 절대 고양이가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5) 빵 반죽 같은 생반죽
아직 발효 중인 반죽은 위장에서 계속 가스를 발생시키고 알코올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먹으면 복부 팽만이나 구토 등의 위험이 생깁니다. 빵 반죽을 만들거나 반죽을 숙성시키는 중이라면, 반려묘가 절대 접근하지 못하게 주의해 주세요.

(6) 포도·건포도·타마린드·크림 오브 타르타 등
포도와 건포도, 일부 과일 관련 제품은 고양이의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고양이와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급성 신부전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수의사 분에게 직접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집 안에 포도를 들이면 항상 뚜껑 있는 그릇에 보관하고 고양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있습니다.

(7) 생고기, 날달걀, 날생선, 유제품
생고기나 생선, 날달걀에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여러모로 조심만 하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안전하게 조리된 고양이 전용 제품이나, 믿을 수 있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감귤류 과일의 껍질
오렌지, 레몬, 라임 등의 과육은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껍질에는 고양이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오일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구토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껍질이 벗겨진 상태의 과육이라 하더라도 가급적이면 급여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험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처법


(1)즉시 동물병원 방문

혹시라도 고양이가 위험 음식을 섭취했다고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빠른 대처가 고양이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2)함부로 구토 유도 금지

잘못된 방법으로 구토를 유도했다가 상태가 악화되거나,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처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예방 방법


(1) 균형 잡힌 사료 고르기

균형 잡힌 사료를 급여 해 주시는게 좋은데, 사료 선택이 어렵다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로얄캐닌, 힐스등)


(2)적정 급여량 준수

고양이가 배가 고프지 않도록, 하루 급여량을 잘 지켜주시는게 중요 합니다! 식탐이 줄어들면 사람 음식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3)가족 및 지인 협조

방문객이 오거나 가족들과 식사할 때, 고양이에게 함부로 간식을 주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특히 “한입만~”이라는 게 화근이 될 수 있어요.


제가 직접 키우는 고양이들도, 입이 짧아 사료를 잘 먹지 않을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 음식을 주는 방식은 절대 권장하고 싶지 않아요. 눈앞에서 고양이가 먹고 싶어 해도,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정말 이게 안전한 식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맺음말


고양이는 우리에게 소중한 가족이자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이 커도, 우리가 먹는 음식을 무턱대고 나눠주는 것은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해로운 음식을 미리 숙지하고, 안전한 사료와 간식을 선택하여 건강을 지켜주세요. 건강한 식습관이야말로 고양이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데 중요한 점을 잊지 마시길 바립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고양이와 음식 안전은 중요한 문제랍니다. 고양이와 집사 모두 행복한 반려 생활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보를 계속 전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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