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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관리

강아지 고양이 당뇨병, 인슐린 종류 완벽 정리

by Paw Story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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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오늘은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당뇨병을 진단받았을 때 인슐린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 역시 당뇨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죠.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전문적인 치료가 뒷받침되면, 아이들이 오랜 시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바로 인슐린입니다. 당뇨도 1형 당뇨와 2형 당뇨가 있는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 1형 당뇨 :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함, 대부분 강아지가 1형 당뇨

- 2형 당뇨 : 인슐린은 만들어지지만, 인슐린 저항으로 혈당 조절이 안됨. 대부분의 고양이가 2형 당뇨

 

 

반려동물의 당뇨병, 왜 발생할까?


저 역시 과거에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면서 당뇨 관리를 직접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다양하지만, 인슐린 부족이나 유전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고탄수화물 사료나 간식을 오래 먹이면 체중 증가와 함께 당뇨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식사량은 늘었는데 체중이 줄거나 활력이 감소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당뇨병 여부를 꼭 검사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인슐린 종류


저도 강아지 당뇨를 처음 관리할 때 종류가 너무 다양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게 농도(U-40, U-100)와 작용 시간(중간형, 장시간형 등), 인슐린 유래등이 다릅니다.

1) 농도
- U-40: 1mL에 40단위의 인슐린
- U-100: 1mL에 100단위의 인슐린

2) 유래, 작용시간

- 현재 국내에 출시 된 강아지, 고양이용 인슐린은 프로징크, 캐니슐린이 있습니다.

 

프로징크 : 사람 유래 재조합 인슐린, 지속형

캐니슐린 : 돼지 유래 인슐린, 중간형

 

 

국내 출시된 동물용 인슐린 비교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재 국내 동물용 인슐린은 두 제품이 출시 되어 있습니다. 

두 제품을 간단히 비교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명 프로징크 캐니슐린
제조사 베링거인겔하임 MSD
유래 사람 유래 재조합 돼지 유래
성분 인슐린 40 IU 인슐린 40 IU
사용방법    
대부분의 개에서 하루 한번 한번 혹은 두번 사용
고양이 하루 두번 하루 두번
효능 유지 시간 개 : 18~24시간
고양이 : 10~14시간
개 : 8~14시간
고양이 : 6~12시간
용량 10ml 2.5ml, 10ml
사용 기한 60일 28일 이내 사용
보관 방법 냉장 보관 냉장 보관

 

프로징크는 AAHA(American Animal Hopital Association), ISFM(International Society of Feline Medicine)에서 1차로 추천 하는 인슐린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강아지에서 하루 한번만 주사를 놓으면 되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 아주 편리한 제품이라 생각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 용법등은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인슐린 부작용


당뇨 관리는 저혈당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슐린을 많이 주거나 반려도 ㅇ물이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맞으면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는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대표 증상 : 저혈당
힘이 없고 비틀거림
구토, 식욕 부진
경련, 떨림, 몸을 부들부들 떠는 증상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기도 함

만약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다니시는 병원에 연락을 하고 방문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간식을 조금 주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꼭 병윈에 방문하시는걸 잊지마세요!!

 

마무리


당뇨 진단은 분명 놀랍고 겁나는 일이지만, 적절한 인슐린 투여와 생활 습관 관리로 반려동물에게도 충분히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강아지도 초반에 당뇨 진단을 받고 한동안 병원과 집을 오가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태가 호전되어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반려견·반려묘가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방식을 배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 선생님과 소통하면서 반려동물에게 맞는 인슐린 용량과 주사 방법을 숙지한다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순간을 오래도록 누릴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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