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w Story 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강아지 건강관리와 예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반려견을 돌보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어 왔는데, 그중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질병이 바로 심장 사상충(Heartworm Disease) 입니다. 오늘은 심장 사상충과 왜 예방이 중요한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Dirofilaria immitis라는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한 번 감염되면 기생충이 강아지의 심장과 폐혈관에 자리 잡아 장기간 살아가며, 심하면 심부전 등의 치명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최대 30cm 이상의 길이에 달하는 큰 기생충입니다. 이 기생충은 약 6~7개월에 걸쳐 생활사를 마치며, 동물의 심장과 폐혈관에 도달해 여러 해 동안 기생하게 됩니다.
심장이 기생충으로 막히면, 심장은 몸 전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모기가 감염된 다른 동물(개, 여우, 늑대 등)의 피를 빨아들일 때 함께 흡수한 미세사상충(어린 기생충)이, 다른 강아지를 물었을 때 옮겨지는 원리죠.
문제는 “우리 집 강아지는 밖에 잘 안 나가니까 괜찮겠지?”라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모기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도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심장사상충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니 예방을 철저히 하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요 증상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는 초반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기침 정도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될수록 무기력증, 운동 불내성(쉽게 지침), 호흡 곤란, 체중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실신이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기침 및 호흡 곤란: 폐혈관이 손상되어 호흡이 힘들어지고 기침이 잦아짐
- 운동 불내성: 평소 잘 뛰던 강아지가 금세 지치거나 산책을 거부
- 심부전 위험: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기생충으로 인해 떨어져 심장에 부담 가중
대개 동물병원에서는 항원 검사(암컷 성충이 만드는 단백질 확인)로 감염 여부를 먼저 확인하며, 필요하다면 혈액 도말 검사, 초음파, 흉부 방사선 등의 정밀 검사를 추가로 진행을 합니다.
예방이 중요한 이유
심장사상충에 걸리면 치료가 아주 까다로울 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강아지가 받는 신체적 부담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치료 비용도 비싼편입니다.
고양이도 심장사상충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외출하는 일이 없어, 예방을 하지 않는 보호자가 많은데요.
국내 고양이 심장사상충 환자의 25%는 실내묘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에 걸리면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이렇듯 매달 심장사상충 에방을 빼먹지 않고 해주셔야 합니다.
1년 연중으로 예방을 해야 하는 이유
“겨울엔 모기가 없지 않나요?”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에는 모기를 보기 어렵긴 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1년 내내 예방이 권장됩니다.
1) 날씨 변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한겨울에도 간혹 모기가 생존하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패턴 때문에 방심하기 어렵습니다.
2) 예방 약물의 특성
심장사상충 예방 약물은 주로 이미 감염된 초기 단계의 유충을 제거해주는 방식입니다. 만약 어느 시기에 약을 건너뛰었다가 그 사이에 감염이 이루어지면, 이미 일정 단계 이상 자란 기생충에는 약효가 크게 떨어집니다.
3) 한 달만 놓쳐도 위험
심장사상충 예방은 매달 일정 간격으로 투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 달만 놓쳐도 그 공백기에 감염될 수 있으며, 만약 그 상태가 방치된다면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연중 예방 방법과 팁
1) 예방약 선택: 먹는 약, 바르는 약, 주사제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저는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살인진드기)까지 예방 할 수 있는 넥스가드 스펙트라 제품을 추천 드립니다.
2) 모기 노출 최소화: 방충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쓰면 조ㅎ습니다.
3) 자동 알람 활용: 스마트폰 캘린더나 알람 앱을 통해 매달 약 투여일을 체크하세요. 저는 넥스가드 스펙트라로 예방을 하고 있는데 따로 체크를 하지 않아도 카톡으로 투약일을 안내해줘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사소하게 지나쳤던 부분들이 나중에 큰 문제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사상충 역시 “설마 우리 강아지가?” 하는 순간 어느새 감염이 진행되어 있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죠. 하지만 다행히 예방약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더라도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반려견을 위한 연중 심장사상충 예방을 잊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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